크리스마스 캐롤 영국 런던에 스크루지라는 구두쇠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사람을 만나면 사나운 말만하였으며 누구와도 다정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웃음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길을 걸어가도 아무도 인사를 하는 사람이 없었고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이 스크루지 영감에게는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 스크루지 영감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잠을 자다가 꿈을 꿉니다. 꿈에 7년 전에 죽은 '말리'라는 친구의 영이 나타나 스크루지 영감을 데리고 다니며 그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보여줍니다 친구 말리는 맨 먼저 어릴 때로 돌아가서 그 때 크리스마스 시절 천진난만하게 욕심없이 잘 놀던 때를 보여주며 지금의 스크루지는 너무 욕심꾸러기로 변했다고 말해줍니다. 조금 있다가 친구 말리는 현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조카네 집이 보이는 데 거기서 자기 아들과 조카 둘이서 스무고개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주 욕심꾸러기인데 모습은 곰과 돼지 비슷하지만 동물은 아니고 런던에 사는 사람인데 누구일까요?" "글쎄 노구일까?" "그건 바로 스크루지 할아버지야." 이 광경을 보는 스크루지 영감의 기분이 좋을 리 없습니다. 드디어 친구 말리는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교회의 묘지에 데리고 갔습니다. 한 묘지 앞에 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리고 서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불쌍한 영감이야, 쯧쯧.: "돈을 벌 줄만 알았지 쓸 줄을 모르는 바보였어. 죽으면 이렇게 한 줌의 흙이 되고 마는 것을." 사람들의 말을 엿듣고 있던 스크루지의 마음은 더욱 착잡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비석을 보았습니다. "여기 한 평생 자기만을 위하여 살다간 구두쇠 스크루지, 영원히 잠들다." 이것을 보는 순간 스크루지는 온 몸이 얼어붙는 것 같아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납니다. 눈을 떠보니 크리스마스 아침이었고 멀리서는 교회의 종소리라 은은히 들려왔습니다. 스크루지 영감은 하룻밤 사이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그는 성탄절 날 교회에 가서 성탄 예배도 드리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빈민 구제소에 가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금도 내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영국의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롤'의 줄거리입니다. 그는 이 이야기를 통해서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가르쳐 줍니다. 즉 사람이란 자기만의 기쁨과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모름지기 이웃과 함께 기쁨과 행복을 나누는 존재로 살아가야 하며 자기가 가진 자유를 자신과 이웃을 위하여 사용하며 살아가는 삶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